[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역사적·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 및 수세회복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 보호수.[사진=양양군청]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21일 군에 따르면 보호수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나무로 현재 양양군에는 17개 지역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음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 8종, 총 27본의 보호수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2200만원을 들여 진딧물과 응애가 발생한 서면 상평리 은행나무 등 15개소, 51본의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진딧물, 응애가 발생한 곳에는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하고 생육상태가 불량한 보호수는 영양제 나무주사, 토양관주 및 주변 제초를 통해 성장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한다.
전형복 산림녹지과장은 "보호수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전통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산림문화자원"이라며 "보호수가 미래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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