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사기 방지 및 착오송금 예방…소비자보호 강화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카카오페이는 소셜벤처기업 '더치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사기를 방지하고 대안 신용평가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카카오페이 CI [CI=카카오페이] 이은혜 기자= 2022.07.21 chesed71@newspim.com |
양사는 더치트의 금융사기 방지 솔루션을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계좌·친구·코드송금 등을 진행할 경우 더치트를 통해 사전에 거래 상대방에 대한 사기 이력 보유 여부가 체크되는 방식 등이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5년부터 사용자 보호를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24시간 365일 사용 형태 정보를 프로파일링 해 의심거래를 방지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과 서비스가 늘면서 송금이나 결제 패턴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카카오페이의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더욱 마음놓고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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