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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인식 바뀐다"...'스마트홈' 사업 확장 나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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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기가지니 등 이용해 가전제품 제어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편리한 생활에 대한 고민 깊어져"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섰다.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오래 전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주거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이 스마트홈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설명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

스마트홈이 특별한 개념은 아니다. 아파트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 내로 들어가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진입할 때 이용되는 주차 관제 수준의 기술도 스마트홈의 영역에 속한다.

2003년 홈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등장, 아파트 월패드를 이용해 각종 기기를 통제하던 수준의 스마트홈 개념은 2022년 훨씬 높은 수준으로 확장됐다. 월패드는 인터폰 형태로 벽에 설치하는 기기다. 

삼성의 스마트싱스, KT의 기가지니,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홈킷 등을 통해 소비자들은 이제 기기 연결을 통해 집에서 대부분의 가전제품들을 통제할 수 있다.

휴식의 공간인 집에서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꾸준히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통해 통합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음성서비스를 이용해 대화 형식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 3000여 개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글로벌 기준 2억2000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가전제품과 집안 곳곳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스마트홈 통신 프로토콜 개발 및 표준화 단체인 CSA 의장단에 들어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통신사인 KT도 스마트홈 사업의 일종인 인공지능(AI) 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KT는 최근 주거 공간으로의 디지털전환(DX) 확대를 예측한다며 주거문화 혁신 계획을 밝혔다.

KT는 지난 2017년 기가지니 기반 AI 아파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AI 아파트 서비스는 올해 누적 수주 100만 세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아파트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본적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IoT 시스템인 'NUGU 스마트홈' 시스템을 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홈네트워크와 가전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T 관계자가 KT 분당사옥에 마련된 AI 쇼룸에서 AI 주택형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7.20 catchmin@newspim.com

관련 산업 역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산업 매출 규모는 2027년 130조2158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에 대한 수요 증가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집에 대한 인식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더 편리한 '나만의 공간'을 갖기 위해 애를 쓰고 있어서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집이란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더 똑똑한 기기들을 필요로 하게 된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사회의 변화와 스마트 기술의 발전이 맞물려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홈 산업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들에겐 이제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허브와 기기를 연결하는 '연결성'에 대한 고민도 요구된다. 현재는 플랫폼에서 제품을 제어하고 제품과 제품 간에 서로 연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통신 언어가 제조사마다 달라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런 연결성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다면 관련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성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부장은 "스마트홈 시장은 모든 가정과 개인이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허브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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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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