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만나 "한미, 경제금융안보동맹 되길"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6:42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6:42

옐런 "양국 긴밀한 파트너십에 깊은 가치"
尹대통령 "대한민국 발전에 미국 영향 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의 동맹이 정치 군사 안보에서 나아가 경제금융안보 동맹으로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옐런 장관 역시 "한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깊은 가치를 부여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에서 옐런 재무장관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자리에 착석해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한해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선언했고, 한미 동맹 관계가 경제 안보 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좋은 과정에 장관님을 모셨다"고 인사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4.14 kwonjiun@newspim.com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이 저를 재무장관으로서 따뜻하게 환대해준 점 감사의 말씀드린다"라며 "미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해 깊은 가치를 부여한다"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한국 경제, 미국 경제 그리고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다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미국은 한국을 상당히 오래된 우방과 친구로 생각하고 있고, 한국의 번영된 민주주의, 번창된 경제, 우리의 긴밀한 우정과 공유된 가치들에 대해서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헌법체계로 탄생해서 오늘까지 발전해 온 것에 미국의 역할과 영향이 대단히 컸다"라며 복합적인 다양한 위기가 전 세계로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간의 포괄적 전략 동맹이 정치군사안보에서 산업기술 안보에서 나아가 경제금융안보 동맹으로 더 튼튼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옐런 장관님의 이번 방한이 한미 간 다양한 포괄적 동맹 관계가 더 크게 진전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옐런 재무장관의 이날 면담에서는 북한의 추가적인 제재 방안과 글로벌 동맹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공급체계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