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방송국급 시스템 구축
양질의 영상 제작 가능해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한양행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요성이 커진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웨비나, 온라인 학회, 라이브커머스, 간담회, 사내교육 등이 방송 활동이 가능한 대규모의 '유한 미디어 센터'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소규모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던 유한양행은 이번 미디어센터 오픈과 함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 미디어 센터. [사진=유한양행 제공] |
유한 미디어 센터는 약 60평 규모의 소규모 방송국 수준이다. 여러 인원이 참여해 라이브 커머스까지 구현이 가능한 '스튜디오01', 소규모 인원이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02' 등 2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방송 촬영 카메라는 최대 8대까지 동시 운용이 가능한 4K급 전문 카메라를 설치했고, 55인치 초대형 방송 프롬프터, 98인치 UHD전자칠판 등을 구비해 제작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스튜디오 백그라운드는 350인치 이상의 대형 LED 고품질 라운드형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5M 전동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 가상 배경 편집 및 합성 촬영까지 가능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은 물론 내외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학술 정보의 디지털 채널 확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유한 미디어센터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학술정보 공유 활성화의 장을 제공해 의약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