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5포인트(0.93%) 상승한 417.6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95.09포인트(0.74%) 오른 1만2959.8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5.91포인트(0.93%) 상승한 6091.9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4.23포인트(0.90%) 뛴 7223.24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석유·천연가스 업종이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일제히 상승 출발했으며 오름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특히 이날 유가가 러시아의 가스 공급에 대한 우려 증가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확대했고 경기 침체와 중국 봉쇄로 인한 수요 공포를 상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시장은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CB가 2011년 이후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예고한 만큼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주에 사의를 밝혔지만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를 반려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정치적 혼란에 이탈리아 경제가 뒤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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