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윈플러스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사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이미지센서가 향후 전기자동차 및 내연기관 자동차 전장부품의 핵심부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부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설비에 14억원을 투입하고 지난 5월에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기업 픽셀플러스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미지센서 사업 강화에 나섰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센싱 카메라, 어라운드뷰 센싱 카메라 등 자율주행 시스템의 보편화로 인해 차량 한 대당 필요한 카메라모듈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이윈플러스는 작년 9월과 올해 1월 연이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는 주야 2교대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부분 매출액은 전년대비 4~5배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윈플러스는 현재 진행중인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뒤, 공모자금으로 이미지센서 패키징 자동화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자동차 관련 사업 확장을 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아이윈과 최근 지분을 인수한 프로닉스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자동차용 VGA급 이미지센서뿐만 아니라 HD(1280x720) 및 FHD(1920x1080)급 고해상도 이미지센서도 추가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차량용 이미지센서 수요증가와 당사 자동화 시설투자 확대 등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해 향후 당사의 실적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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