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6일까지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22개국의 재외동포 60명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사진=전주시] 2022.07.14 obliviate12@newspim.com |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에는 22개국 60명의 재외동포가 참가한다.
먼저 진행되는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은 12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아동·청소년들이 서울 주요명소를 관람한 후 전주에 도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전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된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K-POP, 동요, 가곡 등을 통해 배우는 한국어 교육 △사물놀이, 부채춤, 소고춤, 한지공예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및 전통문화시설 탐방,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전통놀이 및 예절교육 등이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은 19개국 30명의 한국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수법' 전문가 특강 △사물놀이, 한삼춤, 부채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경기전, 전라감영 등 문화시설 탐방 등이 진행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를 찾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들과 한국어 교육자들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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