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스마트폰, 이젠 접어서 대중화 이끈다…8월 新폴더블폰 등판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7:31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7:31

美서 갤럭시Z폴드4·플립4 공개...가격은 비슷할 듯
애플 중심 고가폰 시장, 폴더블폰 '게인체인저' 초석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갤럭시Z플립4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반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모델이 전작에 이어 폴더블폰 대중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미국에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갤럭시Z폴드4와 플립4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통상 상반기 갤럭시S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하고, 하반기엔 폴더블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갤럭시Z 플립3' 제품 이미지. [자료=삼성전자]

작년 발표한 갤럭시Z폴드3와 플립3은 가격을 전작에 비해 파격적으로 낮춰 폴더블폰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현재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256GB 모델 기준)의 출고가는 199만8700원으로 전작 갤럭시Z폴드2(256GB 모델 기준) 239만8000원에 비해 40만원 가까이 낮췄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대한 가격 인하 승부수는 성공적이었다. 작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에 비해 300% 넘게 성장한 것이다.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남짓으로 알려졌고, 이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어선다.

갤럭시Z폴드4의 경우 전작과 같이 파격적으로 출고가를 낮추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출고가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 반면 카메라 스펙을 갤럭시S22와 동일한 수준으로 높이고, 전작보다 무게는 가벼워졌다고 외신을 통해 전해진다.

갤럭시Z폴드4와 플립4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견인할 경우, 애플 중심의 고가폰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애플의 입지를 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의 초석이 될 수 있다. 현재 고가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60%에 달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직 애플은 폴더블폰 제품을 내놓지 않은 만큼 고가폰인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두 업체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대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 이것이 폴더블폰 시장엔 어떻게 반영되는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삼성이 전작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뤘다면, 이번 신제품으로 그 대중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지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