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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전문무역상사' 됐다...'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4:04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4:04

10여개 국가에 300여개 상품 수출
산업부·무역협회 공식 지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BGF리테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서 지위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해외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등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전년 또는 최근 3년 평균 수출 실적 100만 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달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면 사업 성과와 수출입 노하우를 인정받은 공신력 있는 기업으로서 보다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보험·마케팅 지원 등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CU 센터포인트점 [사진=BGF]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직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449.1% 급신장했다. 수출국가는 팔라우, 쿠웨이트, 키르키즈스탄 등 10여 개 국이다.

BGF리테일의 수출 규모가 급신장한 이유는 자체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한 덕분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을 개척해 우리나라 편의점 시스템과 상품, 서비스 등을 해외시장에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오픈하고 최단 기간인 약 15개월만에 100호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발판으로 CU의 PB상품들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약 40여 곳이 CU를 통해 몽골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실제 몽골 CU와 말레이시아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체 상품의 약 30%가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이다.

지난해 주류에 대한 수출입 허가까지 모두 취득하면서 올해부터 우리나라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맥주까지 해외 수출을 앞두고 있다.

또 해외 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희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해외 CU를 거점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세계무대에 소개하고 있다"며 "최근 K-컬쳐의 영향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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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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