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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오늘 딱 4병만 판매"...GS25 '원소주' 풀린 첫 날 '품절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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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풀린 '박재범 소주', 개시하자마자 인기몰이
GS25 매장당 하루 4~5병 입고...매주 15병 한정 판매
줄은 안 서지만 대란 조짐...'지인 몫' 챙기두기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진열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고 찾더라고요".(A편의점주)

"물량 있긴 한데 오늘은 안 팔아요".(B편의점주)

'박재범 소주'로 인기를 끌었던 '원소주 스피릿(원소주)의 편의점 판매가 시작된 12일 곳곳에서 품절 대란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소주를 구매하러 편의점을 찾는 발길이 잇따르는가 하면 지인들과의 나눔을 위해 첫날 판매는 하지 않는다는 편의점 점주도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GS25매장 173곳 중 '원소주'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은 단 12곳에 그쳤다.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에서는 구내 283개 GS25 매장 중 35곳에만 원소주 물량이 남아있었다. 매장당 준비한 4~5병 가량의 물량이 이른 아침부터 빠르게 소진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경기도 군포시의 한 편의점 매장에 원소주 스피릿이 진열돼 있다. 2022.07.12 romeok@newspim.com

GS리테일은 이날부터 전국 GS25 1만6000여개 점포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원소주 판매를 개시했다.지난 4월 원소주 온라인몰이 제품 판매를 중단한 이후 처음 풀리는 물량으로 사실상 GS리테일 독점 판매인 셈이다. 당시 원소주 온라인몰에서는 자사 과실로 준비 수량의 30배 이상 주문을 받으면서 판매를 멈췄다.

GS25와 GS더프레시에 판매되는 원소주 물량은 각각 주 15병, 20병으로 제한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에는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 원소주가 입고되며 하루 최대 입고 수량은 4병이다. GS더프레시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20병씩 풀린다. 점포별 재고는 '나만의 냉장고' 어플리케이션 내에 있는 온라인 주류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뉴스핌이 방문한 GS25 매장들은 전날 저녁 4~5병의 원소주 물량을 받아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편의점 매장에는 출근길 손님들을 중심으로 원소주를 찾는 문의가 이어졌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편의점 점원 A씨는 "오전 7시쯤 새벽근무자와 교대했는데 그전에 이미 제품이 소진됐다"며 "따로 홍보물을 붙이진 않았는데도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12일 오전 10시경 '나만의 냉장고'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한 서울 영등포구 내 매장의 원소주 재고 상황. 2022.07.12 romeok@newspim.com

반면 수도권 주택가의 편의점에는 오전 시간대에 물량이 비교적 여유롭게 남아있었다. 이날 오전 7시 반쯤 방문한 경기도 군포시의 한 편의점의 점원 B씨는 "4병 진열해놨는데 새벽에 1병 팔려서 3병 남아있다"며 "포켓몬빵처럼 줄서는 수준은 아니지만 물량이 워낙 소량이라 나머지도 금방 팔릴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동네의 또 다른 편의점주 C씨는 "오늘은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전날 물량을 받긴 했지만 구하기 어렵다고들 하니 첫 제품은 지인들과 나눌 생각으로 남겨뒀다"고 말했다.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기업 원스피리츠가 선보인 증류식 소주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2900원, 알코올 도수는 24도, 용량은 375㎖다.

앞서 지난 3월 원스피리츠는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원소주를 처음 공개했다. 당시 원소주 구매를 위해 100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고 5월 말 부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때도 같은 풍경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GS리테일은 한동안 한정 수량 판매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당분간 편의점 기준 하루 4병 수준으로 고정 공급하고 물량을 추가로 늘릴 계획은 없다"며 "판매 첫날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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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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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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