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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영창케미칼·대신스팩12호·에이치피에스피 신규상장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07:30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07:3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11~15일) 국내 증시에서는 영창케미칼, 대신밸런스12호스팩, 에이치피에스피 등이 신규 상장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창케미칼은 오는 1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 [사진=영창케미칼]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히며,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있던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주목 받았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감광액) 외에도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Slurry), 린싱 솔루션(Rinsing Solution), 디벨로퍼(Developer), 식각액(Etchant), 스트리퍼(Stripper) 등이다.

최근 'EUV(극자외선)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경우 업계 최초로 해당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게 된다.

영창케미칼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86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616대 1이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1363대1을 기록해 상장 이후 주가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스팩(인수합병목적회사)주인 대신밸런스12호스팩도 14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대신밸런스12호스팩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51.4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스팩은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인 서류상 회사로, 3년 내 인수대상을 찾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이사 [사진=에이치피에스피]

고압열처리용 반도체 장비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에이치피에스피(HPSP) 오는 15일 코스닥에 데뷔한다.

에이치피에스피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상장 후에도 고압 수소 어닐링 기술의 진입장벽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메모리 및 특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전체 반도체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 공정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피에스피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11.36대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1159대 1을 기록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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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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