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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초대전...김윤신 '지금 이 순간'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3:41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3:41

8월 9일까지 서울 성북구 갤러리 반디트라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 1세대 조각가 김윤신 작가의 7년만의 한국 개인전이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달 간 서울 성북구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기념을 맞아 라틴 및 스페인 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갤러리 반디트라소가 성북동으로 이전하며 갖는 특별 초대전이다.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되는 7월 9일은 아르헨티나 독립기념일로, 김윤신 작가는 주 아르헨티나 한국 대사관 문화원 내에 김윤신 특별전시관이 있을 정도로 중남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갤러리 반디트라소는 아르헨티나의 자연을 담은 한국 1세대 조각가 김윤신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작가의 전시를 통해 보다 영역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금 이 순간 2020-23_360x120cm_Acrylic on canvas(2020)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금 이 순간 2020-25_300x120cm_Acrylic on canvas(2020)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1935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 작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조각과 석판화를 전공하였다. 그곳에서 경험한 다양한 재료를 통한 작업은 작가의 예술관을 확장시켰고, 한국에 귀국한 뒤 대학 출강 및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여류 조각가회'를 발족시켰다.

1984년에는 아르헨티나의 자연과 풍부한 나무 재료에 매료되어 그곳으로 터를 옮겼다. 2008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작가의 이름으로 개관한 김윤신 미술관은 2010년부터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정부가 주관하는 '미술관의 밤' 참여 미술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사회의 문화적 기여에 대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마우리시오 마끄리(Mauricio Macri)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2010)과 훌리오 코보스(Julio Cobos) 아르헨티나 부통령(2009)이 미술관에 방문하는 등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1983년 상명여대 교수 시절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갔다가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조각 소재에 매료되어 그곳에 정착한 후 근 40년 간 타지에서도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과 정신은 결코 잊지 않았던 작가는 오빠인 김국주 장군(별세, 상해임시정부에서 김구 선생을 모시고 항일독립운동을 한 전 광복회 회장)처럼 "독립운동을 한다는 정신으로 창작에 몰두했고, 외로움도 경제적 불안도 이겨냈다."고 말한다.

아르헨티나에 정착하자마자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대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1984)을 열고, 멕시코 국립현대미술관, 멕시코 예술의 궁전 미술관, 아르헨티나 멘도사 현대미술관 등 많은 전시장에 작품이 전시되고, 소장되었지만  작가에겐 그러한 전시 이력보다도 지금까지 작업해온 목조·석조·회화 등 약 1천여 점의 작품들이 후세에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아직 더 깨달아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금 이 순간 2022-11_70x70cm_Acrylic on canvas(2022)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금 이 순간 2022-20_70x70cm_Acrylic on canvas(2022)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작가는 "과거 나의 회화 작품 중에 점들이 선으로 연결되고, 때로는 멍이나 흔적처럼 뭉쳐 있는 표현이 있는데 최근 내가 '모든 것이 찰나다'라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그것이 오늘날 나의 작품의 주제인 대폭발(빅뱅)의 연결점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1) 그리고 찰나. 그것이 오늘 나의 생각이다. 지난 작업과 생각이 모여 오늘의 '지금 이 순간'이 됨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금 이 순간 2022-54_120x90cm_Acrylic on canvas(2022)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이번 전시에서는 모든 것들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 우주, 지구, 자연, 인간 그리고 하루살이의 생멸 등 지금, 이 순간의 생멸을 표현한 <지금 이 순간> 시리즈 회화 작업은 물론이고, 작가가 늘 몰두하고 추구해온 개념인 하나(1)에 집중한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 分二分一)> 조각 시리즈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통나무든 돌이든 이리 베고 잘라 수많은 면이 생겨도 그것은 여럿이 아니라 하나이고, 늘 하늘을 향하고 진리를 좇고 있다고 믿는 작가의 신념이 묻어 있는 조각 작업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合二合一 No-902_114x26x52cm_Recycled wood(2020) 2022.07.08 digibobos@newspim.com

또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재료 수급이 어려운 때에 재활용 나무를 채색하며 작업한 새로운 나무 조각 작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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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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