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발제...의미·성과 회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회고하고 그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4일 '그날, 통일의 길을 닦다. 오늘, 통일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이날 기념식은 7·4 남북공동성명의 내용과 의미 등을 보여주는 기념영상 상영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기념사, 박병석 전 국회의장 영상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술회의는 7·4 남북공동성명 5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대담 형식으로 실시된다. 발제는 남북공동성명 발표 당시 실무 책임자를 맡았던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 성과와 시사점 등에 대해 토론을 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기념행사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과 북이 통일 관련 원칙을 합의 발표했던 7·4 남북공동성명의 의미를 기념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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