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모나파크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진희가 대회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생애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 [사진= KLPGA] |
임진희(24·안강건설)는 3일 강원 평창군 용평 소재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with SBS Golf'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1언더파 204타를 써낸 임진희는 윤이나(19·하이트진로)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지난 6월22일(음력) 생일을 맞은 임진희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이 2번째이자 시즌 첫승을 자축했다.
첫날 윤이나와 공동선두를 한 임진희는 이날 2위 윤이나와의 간격을 2타차로 시작했다. 첫홀인 1번(파4)홀에서 버디를 한 윤이나는 이후 파를 유지해 전반을 마쳤다. 반면 윤이나는 3번(파5)홀에서 더블보기와 9번(파4)홀에서 버디 1개를 했다.
준우승을 한 슈퍼루키 윤이나. [사진= KLPGA] |
후반 들어 임진희는 10번(파5)과 12번(파3), 14번(파4)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하는 등 윤이나와의 격차를 4타차로 벌려 우승을 굳혔다. 이후 임진희는 15번과 16번(파4)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18번(파5)홀에서 1타를 줄였다.
6언더파 공동3위에는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최은우와 최민경, 5위(5언더파)에는 루키 이예원, 6위(4언더파)에는 최예림이 위치했다.
박현경은 최종합계 3언더파로 박보겸과 함께 공동7위를 기록, 역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공동9위(2언파)에는 배소현과 배수연, 지한솔과 최혜용은 공동12위(1언더파)로 마쳤다.
이소미, 조아연, 곽보미, 박단유, 박소혜는 공동14위(이븐파), 이가영은은 공동22위(1오버파), 권서연은 공동26위(2오버파), 배경은은 공동66위(15오버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엔 상금랭킹 1, 2위인 박민지와 임희정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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