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7월 4~8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신규 상장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7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로고=코난테크놀로지] |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 처리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원천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다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해 인간의 언어와 영상 속 의미를 넘어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심층 텍스트 검색과 분석은 물론 영상 및 음성 기술 모두를 아우른 유일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크게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for Text와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하는 AI for Video로 나뉜다. AI 강화 검색과 분석, 챗봇 그리고 AI 기반 영상 및 음성 처리 제품들로 구분되며 공급 형태 또한 구축형과 구독형으로 다양하다. 특히 AI for Text 사업의 코난 서치는 대용량 데이터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검색 정확도와 빠른 색인 속도를 수행해 2021년 기준 공공기관 시장 점유율이 51%에 달했다.
공모 단계에서는 유의미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482.6대 1을 기록, 공모가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연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386.86대 1로 마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상장 이후 고성능 및 대용량 AI 장비 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제품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KAI)와 개발 중인 PHM(고장과 수명 예측 시스템)에 투자해 사업을 주도하며 향후 항공우주 산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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