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28일 특사 출국..."野, 국회의장단·법사위원장 먼저 선출하자"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0:05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0:05

"野, 진정성 있다면 제안 받을 것"
"통신수단 발달, 협상 타결에 지장 없다"
"김창룡 사의 표명…정치적 의도 다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의장단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먼저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에서 국회의장단을 선구성하자는 제안을 했고, 법사위원장과 관련해 여야 합의 정신을 지키겠다고 했기 때문에 진정성이 있다면 우리의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조건으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참여를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사개특위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연장선상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논의할 예정인 만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특사단 자격으로 필리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에 원 구성 협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권 원내대표는 이와 같은 지적에 "민주당이 입장만 바꾼다면 (송언석) 원내수석께서 충분히 합의할 수 있다"며 "요즘 통신 수단이 얼마나 발달됐나. 원격회의, 화상회의도 하는 마당에 제가 있고, 없고는 원 구성 협상 타결에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 검수완박 악법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며 "사개특위를 구성하고 헌법재판소의 제소를 취소하는 조건은 수용 불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야 합의가 국민들과의 약속 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수완박 악법으로 지방선거에서 심판을 받았음에도, 아직도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인가. 알면서도 모르는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복잡하게 계산하지 말고 지난 2021년 7월 13일 합의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임기를 20여일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지원부서 신설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사의를 표명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판단된다"라며 "마치 민주투사라도 되는 것 마냥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다. 김 청장의 정치 행위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마땅히 판단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