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고지역위원회인 전북 전주을 지역위원장 선출이 지방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역여론 수렴 등을 거쳐 경선 또는 단수 추천으로 내달 22일까지 사고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헌 전 JTBC앵커[뉴스핌DB] 2022.06.26 obliviate@newspim.com |
전주을 선거구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시·도의원들 유죄선고 등으로 사고지역위원회가 된 곳이다.
때문에 참신하고 능력 있는 정치신인을 단수 추천해 지역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의 동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주을 지역위원장에 도전하는 새로운 인물로 71년생인 이정헌 전 JTBC앵커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앵커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변인 제안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는 김관영 전북지사직 인수위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주지역 출신의 정치신인이다.
이 전 앵커는 "지역구 특성·관리여건을 고려한 책임관리체계를 구축해 당원과 지역민 중심의 완벽한 지역위원회 를 구현하고 민주당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정책강연 등 열린 소통으로 참여 분위기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한 당 차원의 개발 감시단 구성, 전주 '금융도시 건설' 지원 총체적 지원방안 모색, 전북의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강화를 위해 중앙당과 협의, 전략 마련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위원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도약하는 지역위원회를 실행하기 위해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인프라 지속적 확충과 체계화하고 자유와 공정의 조화, 투명성 확보 및 조직체계 구축, 유능하고 겸손한 지역위원회 달성 등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그는 "7090세대의 선두주자로 균형 잡힌 시각과 글로벌한 감각을 통해 지역위원회의 창조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대변인이 돼 빈부격차와 사회 양극화, 불평등과 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선도하고 바른길, 옳은 길을 가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지난 22~24일 전국 253개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전주을에 고종윤 변호사, 박진만 전 전주시의원, 성치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전북 수석 상임본부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이덕춘 변호사, 이정헌 전 JTBC 앵커,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 8명이 접수했다.
또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에는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 박희승 전 위원장, 이강래 전 도로공사 사장, 이환주 남원시장 등 4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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