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별관에서 미사일 피격상황 가정 훈련
이상민 장관도 훈련 참가…안보위협 사전 준비 중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 불시 공습경보발령을 시작으로 행안부 본관과 별관에서 부처 차원에서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이번 훈련은 이상민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훈련 기회가 장기간 없었던 가운데 최근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날 적의 미사일로 인한 피격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다. 공습경보발령 즉시 직원들은 방독면을 휴대하고 지정 대피소로 비상계단 등을 통해 신속히 이동한다.
경보해제 시까지 대피소 안에서 대기하다가 경보해제 후에는 방독면 착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직원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한 후 별도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각종 재난이나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은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자체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비상 상황시 대응 요령을 숙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