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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장기 제주 청년정책 위한 '2022 제주 청년통계'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1:2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중장기 제주청년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통계 자료 확보를 추진한다.

도는 통계청 제주사업소와 협업으로 조사설계부터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청년 자문위원들이 참여해 '제주 청년통계' 작성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청년통계는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 청년들의 삶 전반에 관한 인식조사와 관련 행정통계로 구성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2022 제주 청년통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항목 변경 설계 과정에 청년자문위원 5명이 참여해 조사항목을 확정하고, 도 청년원탁회의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험 조사를 마쳤다.

도와 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오는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도내 청년(만19세 ~ 39세) 1500명을 대상으로 '2022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는 2019년 처음으로 개발된 3년 주기의 국가승인통계로, 올해는 타 조사와 중복되는 항목을 정리하고 새로운 항목을 추가 발굴하는 등 조사의 폭을 넓혔다.

조사항목은 일반, 주거, 가족, 교육,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관계 및 참여, 경제, 청년정책 등 10개 부문 45개 항목이다.

제주 청년통계는 11월 중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며, 통계 결과는 민선 8기 중·장기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주도적인 사회참여 요구가 커지고,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민선 8기 시작과 맞물려 시행되는 통계조사인 만큼 청년 주권 시대에 맞춰 청년의 목소리에 바탕을 둔 중·장기 청년정책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위한 조사원 모집을 6월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통계청 제주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호남지방통계청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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