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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일 정상, 나토정상회의서 의미있는 대화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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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日 기업 현금화 해결안 외교협의 마련"
대통령실 "日 4개국 정상회담 제안 접수 검토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만나 의미 있는 대화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밤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지금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정상회담 기간 중 두 정상이 자연스럽게 서로 만나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장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2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2.4.26 [사진=한일정책협의 대표단]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모두 참석한다.

외교가에선 다음달 10일 일본 참의원 선거 등을 고려할 때 한일 정상 간 정식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나 약식회담인 '풀어사이드'(pull aside) 형태, 혹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의 등을 통해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은 전날 일본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이 실현되는 경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중국의 해양 진출이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할 계획이다.

방송은 또 일본 정부는 한미일 3국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더해 5개국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까지 포함해 일정이나 의제를 각국과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도 "일본 측에서 4개국 정상회담 제안이 접수돼 현재 국가안보실에서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 간 회동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일본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 가능성과 관련해 "중요한 건 한국과 일본이 공동이익에 바탕을 둔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지금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그래서 그것이 이뤄지기 전에 해결 방안을 외교적인 협의를 통해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안 (양국 관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4월 한국 법원의 자산 매각명령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재항고해 사건이 계류돼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의 재항고가 대법원에서도 기각되면 매각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독자 제재 가능성에 대해 박 장관은 "대량 살상무기 생산과 개발에 관여한 개인이나 기업 제재를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준비를 끝낸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지금 북한을 주시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등 지난번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규탄 결의안에 반대한 나라들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자제하는 데 중국·러시아의 영향력이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도발이 계속돼 북한이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팬데믹도 확산되고 있다. 실질적인 비핵화로 갔을 경우 북한과의 경제 협력이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한중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선 "코로나19 사정이 많이 완화가 되면 그런 정상 방문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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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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