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모더나의 영유아 백신에 대해 승인
CDC 최종 승인후 美서 접종 실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7일(현지시간)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백신이 입원과 사망 등 코로나19의 심각한 결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모더나사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화이자의 백신은 3회 접종 방식으로 생후 6개월부터 4살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모더나의 백신은 2회 접종하며 생후 6개월부터 5살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FDA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15일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며 이에 대한 접종 승인 권고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FDA의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종 승인할 경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된다.
현재 미국에서 5세 미만 접종 대상자는 적어도 1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주사 맞는 미국 어린이. 2021.12.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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