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하이브에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박지원 하이브 대표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3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는 메가이벤트로서 대한민국을 경제·문화·예술 전 영역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이 이 여정에 함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류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인류보편의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세계박람회의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라고 치켜세우며 "부산시는 오랜 시간 방탄소년단과 인류도약과 세계번영을 위한 세계박람회의 동반자로 함께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로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면서 "아티스트의 스케줄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K-POP을 대체 불가의 장르로 만들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UN 연설 등 다양한 갈등 문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는가 하면 미래세대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음악의 영역을 뛰어넘어 선한 영향력으로 전 세계를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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