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19세 루키' 윤이나가 하룻만에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첫홀인 10번홀에서 규정타수보다 6타 많은 1타를 친 윤이나는 다음 홀인 11번홀에서 홀인원을 낚는 진기록을 썼다. [사진= 대회 조직위] |
윤이나(하이트진로)는 16일 충북 음성군 소재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한 홀에서 6타를 잃은 뒤 곧바로 홀인원을 써냈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시작하자마자 기준타수보다 6개나 많은 11타를 쳤다. 티샷은 벙커에 빠졌고 이어 볼은 OB지역으로 넘어갔다. 벌타를 받은 그는 다시 볼을 OB구역으로 날려 9타만에 공을 올렸다. 또 여기서도 2타를 쳐 10번홀에서 총 11타를 했다.기준 타수보다 6타나 더 많은 '섹스튜플 보기'(sextuple bogey)다.
하지만 다음 홀인 11번 파3홀에서 윤이나는 프로데뷔 첫 홀인원을 했다.
첫홀에서 11타를 친 윤이나는 홀인원으로 윤이나는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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