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 영진항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운항이 불가능해진 수상오토바이가 구조됐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분쯤 강릉 영진항 동방 약 1km(0.5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추진기가 걸려 운항이 불가능한 수상오토바이 2대와 운전자 4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수상오토바이 활동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2.06.14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경은 양양 인구해변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 순찰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 확인 결과 수상오토바이 활동자 2명은 안전상 이상이 없었으며 활동 중 유류가 부족해 인구항을 입항해 주유 후 남애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수상오토바이는 주유 후 남애항으로 입항하지 않고 계속 남하 중 정치망 어장에 추진기가 걸려 운항이 불가능해 졌다.
이에 해양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수상오토바이 활동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활동자 2명을 대상으로 수상레저안전법 제21조(야간 수상레저활동의 금지) 위반 혐의로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