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자리서 "경제·과학·문화·예술 어우러진 미래전략도시"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최민호 당선인이 이춘희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시정 3기에서 달성한 성과 중 잘한 점은 계승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인수위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상래 행복청장과의 면담에 앞서 지난 10일 이춘희 시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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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목요언론인클럽 주최 세종시장 후보 토론회가 끝나고 손잡고 포즈를 취한 이춘희 시장(왼쪽)과 최민호 당선인.[사진=뉴스핌DB] 2022.05.06 goongeen@newspim.com |
이날 면담은 현직 시장과 당선인 간 도시운영 철학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시정 인계인수를 원활히 하고 시정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최 당선인에게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시는 행정수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시정 4기 수장으로서 행정수도 완성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세종미디어단지(SMC) 조성을 비롯해 대학유치와 문화도시 추진 등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많은 업적과 성과를 달성해 주셨다"며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과학·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미래전략도시로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당선인은 오는 14일 이상래 행복청장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