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주 시민단체 화물연대 파업 지지 "안전운임제 확대하라"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3:50

최종수정 : 2022년06월14일 16:3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광주 시민단체가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진보연대 등 15개 단체는 13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 보장과 국민 안전을 위한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광주 시민단체가 13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민주노총 광주본부] 2022.06.13 kh10890@newspim.com

이들은 "전날 늦은 밤까지 이뤄진 4차교섭은 '안전운임제를 지속추진하고 품목확대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합의가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의 번복으로 결렬되고 말았다"며 "이를 통해 국토부는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 의지가 없음이 확인됐고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운임제는 유류값 폭등에도 화물노동자와 운수사업자의 적자운행을 막고 최소 수입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이며 화물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제도이다"며 "이런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안전운임제는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2020년 도입 당시 3년을 시한으로 도입돼 운영 기간 중의 평가에 기초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으나 국토교통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국회 상임위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생존의 위기에 몰린 노동자에 대해 불법을 엄단하겠다는 엄포가 아니라, 실질적 문제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다"며 "온 나라를 검찰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위법행위를 감시하는 검사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살피는 위정자의 시각으로 화물노동자 파업을 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즉각 폐지 ▲전차종-전품목에 안전운임제 확대 적용 ▲유가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 ▲지입제 폐지 및 화물운송 시장 개선 법제도 개선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화물연대본부 파업에 대한 공안탄압 즉각 중단 등도 요구했다.

kh108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