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을 마무리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26.8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비플라이소프트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6900원~1만9000원)에 못 미치는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시장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모 주식 수를 당초 계획했던 100만주에서 80만주로 줄였고, 상장에 집중하고자 100% 신주 모집으로 공모구조를 조정했다.
1998년에 설립된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가공, 분석하여 제공한다. 아날로그 문서를 자동으로 디지털화(Digitalizing) 시키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래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통합시켰으며, 전자 스크랩 및 저작권 유통 플랫폼 '아이서퍼'와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위고몬' 등 뉴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뉴스 정보를 제공하는 '로제우스'를 출시하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는 "아이서퍼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 출시한 로제우스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괄목할만한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장 후 핵심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및 마케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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