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에 거주하는 이다윤(5)양이 4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 30cm를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모발기부를 한 이다윤 양.[사진=평창군] oneyahwa@newspim.com |
다윤양 어머니 고나선씨는 "5살 아이의 머리카락을 한 올 자르기 아까워 고이 길러온 배냇머리로 지난 5월 12일 아이의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아 어느 한 소중한 작은 생명에게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이길 바라며 작은 마음을 전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 받아 20세 미만 어린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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