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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에 대유위니아까지 공세...수세 몰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8:07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8:08

'쌍방대리' 진실은...한앤코와 '계약 무효' 놓고 공방
공판서 불리한 증언 쏟아져...대유위니아도 소송 제기
오너리스크 지속...남양유업, 11분기 연속 적자행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남양유업 매각을 놓고 한앤컴퍼니(한앤코)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

그간 홍 회장 측은 계약 당시 김앤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의 쌍방대리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무효'를 주장해왔지만 법정에서는 홍 회장에 불리한 증언이 속속 나왔다. 또한 조건부 매각 계약을 체결하며 손을 잡았던 대유위니아그룹도 홍 회장에 등을 돌려 법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홍원식, '쌍방대리 몰랐다'는데...증인 심문선 '미리 알렸다' 증언 

8일 업계에 따르면 함춘승 피에이치컴퍼니 대표는 지난 7일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계약 이행 본안 소송의 6차 변론기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 대표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김앤장의 쌍방자문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함 대표의 증언은 이같은 홍 회장의 주장과 배치된다. 함 대표는 지난해 남양유업 매각 추진 과정에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상원 한앤코 사장 양측의 중간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당초 홍 회장은 남양유업 매각 계약 과정에서 김앤장이 한앤코와 홍 회장 측의 법률자문을 이중으로 맡은 사실을 몰랐다며 계약 자체를 무효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공판에서도 홍 회장 측은 "양쪽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는데 이해상충이 없으리라 판단하고 한앤코도 김앤장을 쓸 것을 예상했으면서 추천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함 대표는 "김앤장을 추천하면서 '한앤코도 김앤장을 쓰는 것 같은데 이번 딜에는 이해상충이 될만한 이슈가 없을 것 같아서 김앤장을 추천한다'고 했다"며 "이에 대해 홍회장이 김앤장을 선임하라고 해서 김앤장이 선임됐다"고 말했다.

또한 매각 계약에서 외식브랜드 백미당을 매각에서 제외하는 조건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홍 회장 측은 매각 계약 체결 시점에 백미당 분사 및 매각제외에 대한 별도의 유효한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함 대표는 "계약 체결 바로 전에 홍 회장에 백미당에 대한 조건을 물었만 홍 회장은 백미당은 자신이 없다며 필요 없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대유위니아도 홍 회장 측에 소송...남양유업은 11분기 연속 적자

남양유업 매각을 둘러싼 법정공방에서 홍 회장은 더욱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홍 회장은 그동안 계약과정에서 '김앤장의 쌍방대리'와 '매각 대상에서 백미당 제외 조건' 등이 누락됐다며 계약 무효를 주장했지만 기존 홍 회장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는 셈이다.

'조건부 매각 계약'을 체결하며 홍 회장 측의 손을 잡았던 대유위니아그룹도 등을 돌렸다. 앞서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해 11월 홍 회장 측과 남양유업의 법적분쟁 해결을 전제로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앤코와의 법적 분쟁이 해결되면 대유위니아에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8.03 romeok@newspim.com

그러나 한앤코와 홍 회장 간 분쟁이 불리하게 전개되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지주사격인 대유홀딩스는 지난 3월 홍 회장측과의 계약이 파기됐다고 공시했다. 또 최근 홍 회장 측에 계약금 320억 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남양유업 최대주주인 홍 회장이 매각분쟁을 이어가는 동안 남양유업은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적자 폭이 늘었다. 2019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앤코에 이어 대유와도 소송전이 불거지면서 상황이 홍 회장에는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오너리스크를 잠재우려고 매각을 추진했겠지만 이 결정으로 남양유업은 1년 넘게 오너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달 21일에는 남양유업 매각 계약 당사자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상원 한앤코 대표가 각각 오후 2시와 4시 공판 증인으로 소환된다. 남양유업 총무팀장 등 나머지 증인은 내달 5일 출석할 예정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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