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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세계 최초로 국가기간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5:09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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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양자암호 지원 국가융합망 800km 구축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국가기간통신망인 국가융합망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을 공공 통신망에 적용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국가융합망은 정부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하던 정보통신망을 지난해 하나로 통합해 순차적으로 개통 중인 범정부 국가통신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초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열린 '국가융합망 양자암호 세미나'에서 관계자가 양자암호기술 적용 성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국가 융합망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해 도청이나 해킹의 위험을 차단하고, 국가 기밀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불확정성, 중첩, 복제불가와 같은 빛의 양자적 성질을 이용해 송·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양자 암호키'를 만들어 도청을 막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현존하는 보안기술 중 가장 높은 보안수준을 자랑한다.

회사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국내 최장거리인 총 800Km 구간에서의 기술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축된 민간의 대부분 양자암호망은 구간당 30km~70km에 불과했다. 이보다 먼 거리를 전송할 경우 중계 기술의 한계로 대규모 양자암호망 구성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승인받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 7건을 국가융합망에 도입했다. 회사 측은 국가융합망 중간에 중간에 양자키분배기(QKD)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양자암호 서비스 구간을 쉽게 구성할 수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가융합망 실무추진단 측은 "양자암호기술이 적용된 국가융합망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범정부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했다"며 "이를 토대로 한층 개선된 서비스 품질과 보안이 적용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융합망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공공 담당은 "이번 800km 국가융합망 양자암호기술 적용 성공은 대한민국이 양자암호기술 개발과 상용화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차세대 양자암호망 구축이라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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