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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도전장 내민 LG유플러스, 양자암호산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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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G유플러스 사옥서 양자내성암호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양자내성암호(PQC)분야에서만큼은 마켓 1위가 되겠다. 세계 최초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만큼 품질면에서도 자신있다. 확장성이라는 PQC만의 강점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겠다."

최종보 LG유플러스 팀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PQC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LG유플러스 직원이 PQC 티켓예매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04.21 catchmin@newspim.com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이동통신 3사 중 양자내성암호 이용약관 승인이 완료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양자암호기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텔레콤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 암호체계 무력화하는 '양자컴퓨터 등장' 대비하는 암호통신기술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작업을 '통신'이라고 정의한다. 그 과정에서 특정 데이터를 도청하거나 빼돌리지 못하게 암호체계를 거는 작업이 바로 암호화다. 이런 암호체계는 일반적으로 복잡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만드는데, 현재 기술로는 슈퍼컴퓨터도 뚫을 수 없다.

그러나 양자컴퓨터가 개발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컴퓨터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알고리즘 기반 암호체계를 풀 수 있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때문에 양자컴퓨터의 개발로 인해 무력화될 현재 암호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진들이 다양한 양자암호기술을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자암호기술은 양자키분배(QKD) 방식, 양자내성암호(PQC), 양자난수생성기(QRNG)로 구분된다.

특히 양자암호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두 통신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주력 기술이 다르다. SK텔레콤은 QKD와 QRNG를, LG유플러스는 PQC를 중심으로 양자암호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PQC 경제성과 B2C 활용 가능성 강조

이날 발표를 맡은 최 팀장은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는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높다"면서 "양자컴퓨팅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에 장기적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원하는 수준의 통신암호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PQC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이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PQC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를 통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PQC 키로 암·복호화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PQC를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팀장은 "안면인식솔루션에 PQC를 적용, 안면인식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면서 "또 공식 출시는 아니지만 PQC 티켓예매 서비스를 구현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환경에서도 PQC를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PQC는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기 용이해 일상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높은 기술이다. 다만 구체적 B2C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1월 26일 IDQ연구소에서 26일 연구원이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타사 기술과 비교 어려워...방향성 다르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쟁사인 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과의 비교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 이후 2018년 스위스 양자암호통신기업 IDQ를 인수하는 등 양자암호기술 연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 팀장은 "타사와 LG유플러스의 기술은 완전히 다른 기술이기 때문에 구분짓기 어렵다"면서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결국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암호 체계가 변경돼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역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QKD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가 되고 있는 기술이고 SK텔레콤은 이미 실제로 통신망에 QKD를 적용함으로써 실제로 기술 증명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면서 "다만 양자암호기술의 경우 발전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은 기술이라는 언급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기업용 전용회선에서 나아가 유·무선 통신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고객군별 맞춤형 응용 서비스를 발굴해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향후 양자컴퓨터가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면 핵무기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보안 체계보다 강력한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양자내성암호 서비스 상용화 통해 LG유플러스는 양자정보통신 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환경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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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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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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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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