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위기의 디스플레이]② 삼성·LG, OLED에 집중…"올레드TV 물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LED 패널 주도권..."韓업체 기술 인정받는 시장"
TV시장, OLED 패널 점유 두자릿수...대세될까

[편집자] 삼성디스플레이가 30년 넘게 이어온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철수합니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차세대 패널 생산에 집중한다고는 하나,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언제까지 기술로 따돌릴 수 있을 진 미지수입니다. 이에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 주소와 대외적 경쟁 환경,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중국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술을 추월당한 디스플레이 업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보다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OLED 패널은 여전히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완전히 접은 올해를 기점으로 TV를 생산하는 세트업체의 변화도 예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생산을 본격화 하며, 삼성전자 역시 올레드TV 쪽으로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 QD-OLED 박차?..."올레드는 중국과 기술격차"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생산을 접고 중저가 OLED 패널 생산에 집중할 전망이다. 중국 역시 OLED 기술을 추격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비해 기술격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OLED 패널 점유율(매출 기준)은 우리나라가 76%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 중국이 22%로 나타났다. LCD 점유율이 중국이 52%에 육박하는 것에 비해 OLED 패널 점유율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는 중국하고 치킨 게임에서 밀려 수익성이 악화돼 순차적으로 볼륨을 줄여왔다"면서 "OLED는 중국에 비해 기술 격차를 가지고 있고, 한국 업체들이 기술을 인정받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대형 패널 사업을 기존 LCD에서 QD-OLED로 전환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1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아직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지만, 보다 무게 중심이 쏠려 있는 곳은 차세대 패널인 OLED 쪽이다. LCD의 경우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 경쟁 우위가 있는 하이엔드 고부가 IT 영역의 LCD 패널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프리미엄 급은 LG디스플레이가 퀄리티가 좋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올레드 쪽은 아직 잘 못 해 생산 격차가 있고, 2013년부터 올레드 패널 투자를 많이 해 생산 역시 안정권에 들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변화→TV업계 영향? 올레드TV 시장 개화 관심

디스플레이 산업과 엮여있는 TV 세트업체 역시 디스플레이 업계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TV로 일컬어지는 올레드TV가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옴디아의 TV 패널 기술별 매출액 점유율 추이를 보면 작년 기준으로 OLED 패널 점유율은 11%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고, 올해는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TV세트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QD-OLED 패널에 있어 생산 기술이나 요소 기술들이 많이 발전해 내년부턴 물량을 늘리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레드TV의 경우 작년부터 매출 비중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며 생산에 물꼬가 터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여전히 올레드TV 생산에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직 올레드TV 시장의 개화는 더 시간이 필요하단 전망도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2500달러 이상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49%로 가장 높고 이어 LG 23%, 소니 20%로 나타났다. 여전히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은 삼성전자가 쥐고 있는 만큼 차세대 TV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의 판단이 중요한 것이다.

또 다른 TV세트업계 관계자는 "올레드TV가 대세가 되려면 올레드TV가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의 40~50%까진 올라가야 한다"면서 "LG가 더 많이 생산하지 않는 이상 올레드TV의 폭발적인 증가는 어려운 상황에 결국 삼성이 올레드TV시장에 들어와야 대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