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학생들의 활기 넘치는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막해 11개 종목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풋살 경기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종목별로 377팀에 3843명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세종시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한 학생들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활동 정상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수시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회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하는데 대면 종목은 풋살 탁구 배구 피구 넷볼 킨볼 3대3농구 플로어볼 배드민턴 플라잉디스크이고 비대면 종목은 단체줄넘기 대회를 리그제로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저학년부를 신설해 그동안 고학년 중심으로 이뤄지던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스포츠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교육활동"이라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평생 친구로 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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