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류마티스학회서 치료 효능 개선 연구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0:08

유효성 입증된 새로운 연구 결과
'램시마SC' 선호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셀트리온의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유효성이 입증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유럽 류마티스학회(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EULAR)에서 램시마SC를 투약한 결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임상 지표가 개선됐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EULAR는 전 세계 1만5000명 이상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6월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로고=셀트리온]

글로벌 임상 3상의 사후 분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RA)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가 효능 매개변수(efficacy parameters)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수치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 343명을 무작위(randomised)로 두개의 군으로 나눠 6주차에 165명의 환자는 램시마SC 120mg를 격주로 투여받고, 174명의 환자는 8주 간격으로 3mg/kg의 IV를 투여 후 30주차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30주차에 램시마SC로 스위칭(switching)한 IV 환자군과 6주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인플릭시맙 IV 환자군 대비 낮은 질병활성도(low disease activity·LDA) 및 관해율(remission)을 포함한 대다수의 임상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더욱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EULAR에서 RA 환자의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치료 목표(treatment goal)에 부합한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EULAR에서는 RA 치료제를 대상으로 6개월(30주) 내 LDA 및 관해율에 도달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정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치료제를 변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로 EULAR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유효성 데이터가 확인된 만큼 글로벌 의료진의 램시마SC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30주차에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스위칭한 환자군과 6주차에 램시마SC로 무작위 배정된 환자군을 54주차에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사이의 유효성 차이가 줄어들었으며 좋은 반응(good response)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인플릭시맙 IV 투약 환자가 램시마SC로 스위칭했을 때 유효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램시마SC 스위칭을 통해 치료 효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폴 사바티에 대학교(Paul Sabatier University, Toulouse III) 및 푸르판 대학병원(Purpan University Hospital) 소속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아르노 콘스탄틴(Arnaud Constantin) 교수는 "RA 환자들의 경우 질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약품 효능이 떨어지는 징후가 발견됐을 때 기존의 치료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램시마SC'로 스위칭할 경우 질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 주요 임상 지표에서 인플릭시맙 IV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면서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스위칭할 때 유효성이 높아진 결과 또한 확인된 만큼 '램시마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확신하며, 새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