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제32회 호암상에 오용근 포스텍 교수 등 6명 선정

기사입력 : 2022년05월31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6:00

3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네스티홀서 시상식 개최
수상자에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 수여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호암재단은 3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2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전 회장의 뜻을 기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1990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제32회 시상까지 총 164명의 수상자에게 307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호암재단은 국가 과학기술 역량 육성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1년부터 삼성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 및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호암재단은 3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진=호암재단]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용근 포스텍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공학상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의학상 키스 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김혜순 시인, 사회봉사상 하트하트재단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과 지인, 상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인류사회 발전과 고귀한 인간 사랑 실천에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에 돼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고 전했다.

과학상을 수상한 오 교수는 "수학 분야는 좋은 논문을 발표해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제 수상을 통해 외로운 연구 여정에 정진하는 모든 분들께 큰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교수도 "강원도 산골 출신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과학자로 성장했다"며 "지금도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작은 희망을 가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학상 수상자인 차 교수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따라와 준 제자들과 지지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상금은 미래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의학상을 받은 키스 정 교수는 "생물학과 의학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유전자 편집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혜순 시인은 "시인들은 경제적 가난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 일에 빠진 사람들"이라며 "이 상을 받게끔 함께 시의 별자리를 가득 채워주고 모국어로 시를 쓰는 동료 시인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전한다"며 동료 시인들을 언급했다.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단원들의 열정과 의지, 재단의 지속적인 후원 등이 어우러져 기적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지난 34년간 성원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사회복지사업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올해 7월 말 방학을 맞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지식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미래의 에너지, 인문과 예술 등 다양한 최신 주제에 대해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청소년들의 온라인 참여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