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 지역 단오제의 명맥을 잇는 '2022 미로단오제'가 다음달 3일 미로면 하거노1리 성황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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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미로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양기가 최고로 충만한 단오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골말 성황당에서 할아버지 성황을 둔점 성황당으로 모셔와 할머니 성황과 같이 1년간 주민화합과 지역에 올 수 있는 각종 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참여가 제약됐지만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초청인사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미로면민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제9회 미로면민 화합한마당 잔치'는 다음달 11일 미로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한마당, 난타 공연, 기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미로면문화체육회 관계자는 "미로정원과 천은사, 준경묘, 영경묘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미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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