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30일 농업용수 공급체계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1010ha의 경지면적이 물부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대책을 수립‧정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수량이 과거 30년 평균 대비 최근 3년 평균 150.2mm 감소하는 등 최근 봄 가뭄이 일상화돼 용수공급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등 관련기관에 가뭄대책 일환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비 지원 건의활동을 전개한 결과 국·도비 122억원 포함 총 사업비 209억원을 확보했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이에 풍양 백석 및 동강 장덕마을 등 125개 지구에 관정을 개발하고 있고 포두 안동 및 동강 죽암지구 등 8개 지구에는 양수장 및 취입보시설과 도화 지등·남양, 화담·대서 금당저수지 등 9개소는 노후저수지 개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원지에서 농경지로의 농업용수 공급 원활을 위해 용·배수로 퇴적토준설 25km, 일조량 증가로 인한 담수호 염농도 상승으로 인한 농작물 염해 예방을 위해 포두면 해창만 등 간척지내 시설된 양수장 30개소에 염농도 측정장치를 설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82ha의 광활한 경지면적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되어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현상이 지속될 것에 대비, 농업용수가 부족한 건의 지구에 대해 국도비 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용수 지원 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영농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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