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중요기록물의 보존 관리와 업무능률 제고를 위해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에 기록관 보존서고에서 보관 중인 중요기록물을 기록·관리시스템에 업로드하는 사업으로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서의 검색과 열람이 가능하도록 업무처리 방식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양양군청.[사진=양양군청]2021.10.08 onemoregive@newspim.com |
사업대상은 기록관 보존서고에 보존되어있는 보존기간 30년 이상인 중요 종이기록물 30만면으로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10월까지 전산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를 통한 비전자기록물의 열람과 출력이 가능해짐으로써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기록물 원본의 열람 및 대출로 발생할 수 있는 멸실과 훼손, 분실 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자료 검색을 위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그동안 군은 제1차부터 4차까지의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통해 중요기록물 188만 면을 전산화했다.
군 관계자는 "중요기록물 전산화를 통해 기록물관리체계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검색과 활용으로 직원들의 업무처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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