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2승 누가 안을까?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이 2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본선 649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이룬 스무살 홍정민. [사진= KLPGA] |
8번째 대회를 맞는KLPGA는 매 대회 다른 우승자가 나오고 있다. 개막전 우승은 장수연, 2번째 대회인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은 박지영,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유해란,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정상은 LPGA에서 활약하는 김아림이 해냈다. 5월 교촌오픈은 조아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 시즌 대세 박민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스무살 홍정민이 맨 윗자리에 올랐다.
또한 10주년을 맞는 이 대회는 대회 다승자가 없다. 54홀 3라운드 경기다. 72홀(4라운드) 대회보다는 체력아닌 집중력을 요한다. 숨가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박민지의 경우, 지난 대회 매치플레이에서의 피로 누적 등으로 휴식, 재충전한다. 박민지는 6월2일 열리는 롯데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지한솔이다. 그는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자신 있는 골프장에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정민, 이다연, 이소영 등 이 코스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역대 우승자들도 첫 다승자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출전한다.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예원과 이소미, 임희정, 송가은, 이채은2, 김수지, 김재희 등도 눈에 띈다.
일본(JLPGA)에서 뛰는 배선우는 2년 3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KLPGA 역대 최초로 통산 1000라운드 출전을 기록한 홍란과 KLPGA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출신인 배경은, 17세 아마추어 박예지 등 총 144명이 나선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은 10주년을 맞이해 참가 선수들을 위한 풍성한 부상과 특별상을 준비, 눈길을 끈다. 먼저 모든 파3홀에 클린업 주방 가구, 세라젬 안마의자 세트 및 로봇청소기,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스타리아 등 푸짐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10회와 연관하여 티 오프 후 열 번째 홀(1번홀, 10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 일명 'E1 텐버거상'으로 현금 1천만원이 제공되며, 13번 홀에서도 LS네트웍스 상품권 100만원의 부상이 걸려있는 원 온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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