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본부(LH)는 24일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에 적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해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삼척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삼척시청] 2022.05.24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도계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LH와 사업비 분담금에 대한 협의 등의 이행 절차를 마무리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임대주택 공사발주·시공·준공 등 건설(보상 및 기존건물 철거 포함)과 관리 등 사업 시행에 대하여 수행하게 된다.
삼척시는 사업비 일부 지원, 이주대책 수립, 주택사업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주민협의체 및 지원조직 구성·운영 등과 기반시설·주민복지시설 정비 등 공공시설 사업과 주민교육·소득창출 프로그램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추진에 따라 삼척 도계읍 도계리 283-2번지 일원(장미사택 일원)에 LH 176억원, 삼척시 90억원 등 총 2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908㎡ 부지에 12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정권 건축과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도계지역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정비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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