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행·재정적 뒷받침을 톡톡히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협의체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지역민들로 구성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동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사진=고흥군] 2022.05.23 ojg2340@newspim.com |
그동안 군청 드림스타트팀과 사례관리팀과 공동으로 금산면과 도화면, 점암면, 대서면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구를 발굴했다.
지난해 말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산업로부터 2000만원을 후원받아 이들 4가정에 대해 노후지붕개량사업과 상수도 설치, 청소년공부방 설치, 도배 및 장판교체 사업등을 장마철 도래 전에 마무리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말끔히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1700만원의 재원으로 17개 지역아동센터의 취약 아동들에게 코로나19진단키트와 세정제, 소독제, 해열제 등을 일괄 구입 제공해 막바지 안전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김연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발굴 및 복지 수요공급을 위해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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