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평시 일원화 차원 신축 이전
현재 합참 청사, 국방부 통합 배치
옛 방사청 이전 국직기관 별관 이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17일 대통령 집무실의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오는 2026년까지 새로 지어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전·평시 일원화를 위한 합참 청사 신축 이전을 추진하며, 현재 합참 청사는 국방부를 통합 배치하기로 했다. 옛 방위사업청 부지로 이전된 국직기관 등은 국방부 별관으로 이전 배치한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집무실 준비를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진은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청사의 모습. 2022.04.26 kilroy023@newspim.com |
국방부는 합참 청사 신축을 위한 선행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 협의를 올해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새 합참 청사를 짓는 비용은 선행연구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합참 청사 신축 비용은 신축 부지와 위치, 방호 기능 유무, 정보통신 체계 규모 등에 크게 영향을 받아 선행연구를 통해 대안별 구체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단기적으로 합참 건물에 배치된 부서를 제외하고 근지단(113명), 컨벤션(60명), 군사법원(60명)에 배치된 부서를 올해 연말까지 별관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국방부 별관 내 입주 부대인 사이버사령부를 안보지원사 등의 가용 건물로 이전을 검토키로 했다.
국방부 일부 부서의 통합·재배치에 드는 비용은 시설 공사비(90억원), 이사 용역비(8억원), 정보통신 공사비(67억원) 등 167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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