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1차'‧성수동 '갤러리아포레' 80억 '목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들어 서울에서 높은 매맷값에 거래된 랜드마크 아파트는 모두 '한강 조망'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9.27 ymh7536@newspim.com |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1월~5월 14일)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단지는 모두 한강 생활권에 위치했다.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면적 206.89㎡)과 '한남더힐'(전용면적 235.31㎡)로 모두 85억원에 거래됐다.
그 다음은 8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전용면적 196㎡)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222㎡)였다.
뒤이어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전용면적 241㎡ 78억5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222㎡ 76억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전용면적 244㎡ 75억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101'(전용면적 226㎡ 74억7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222㎡ 74억 5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198㎡ 71억 5000만원) 순이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한강변을 따라 재건축‧재개발이 이뤄지면서 고급 아파트들이 지어진 데다가, 한강 조망에 대한 재산적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한정적인 부지 탓에 희소가치가 커지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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