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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2030 청년세대, 'N포' 아닌 'NO포' 만들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2:14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2:14

5개 분야 12개 정책으로 청년과 동행
"결혼 후에도 이사 갈 필요 없는 넓은 청년주택"
청년취업사관학교 현재 3곳 → 25곳까지 늘릴 것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설명회에서 현재 'N포세대'로 불리우는 청년들의 취업부터 결혼 준비까지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030 스마트홈', '청년취업사관학교 확대' 등 주거와 일자리 문제 공약을 강조하며 '청년과의 동행'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오 후보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5개 분야 12개 정책으로 구성된 청년공약을 발표하는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녀정책 기자설명회에서 공약 발표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2022.05.16 mrnobody@newspim.com

공약의 내용은 크게 ▲취·창업과 공정 스펙 쌓기 ▲차곡차곡 자산 형성 지원 ▲내 집 마련 연습하기 ▲마음건강지원 ▲결혼 지원 및 부담 완화 총 5가지다.

넓은 평형의 2030스마트홈, 취업사관학교 확대로 인력문제 해결

오 후보는 특히 '내 집 마련'과 '스마트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현재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주택정책의 단점은 평형이 너무 '좁다'는 것이다"라며 "2030스마트홈 사업을 통해 앞으로의 청년주택은 혼자 살다가 결혼을 하더라도 이사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여유가 있는 평형의 집을 공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계나 디자인 측면에도 투자해 기존처럼 청년주택이 동네에서 반대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도 언급했다.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오 후보는 "현재 스마트모빌리티, AI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는 개발자 부족 사태가 벌어져 개발자들을 고액 연봉을 주고 모셔가는 반면, 문과 학생들은 선택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일자리 문제가 '인력 미스매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취업사관학교를 기존 3곳에서 전 자치구(25개)마다 하나씩으로 늘려 청년들이 무료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하이테크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그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서울영테크' 활성화, '희망 두배 청년통장', '청년수당' 맞춤형 지원과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청년 마음 건강 지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등도 언급했다.

또한 결혼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서울형 결혼정보 플랫폼 운영' 및 시 공공공간을 예식장으로 지원하는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청년은 서울의 소중한 자산이다. 청년들이 N포세대가 아니라 모든 것을 누리는 'NO포세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라며 다시한번 청년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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