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제4호 '치매 안심마을'을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사진=고흥군] 2022.05.11 ojg2340@newspim.com |
치매가 단순히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 구성원이 모두 합심해 대처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이 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면사무소와 파출소, 학교, 우체국등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노인 친화적 환경 개선사업과 안전 환경 조성사업 등을 비롯해 1:1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고 치매 없는 주민들도 환자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치매 안심마을이 잘 운영돼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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