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예측 기상 데이터 기반 여름상품 전략적 편성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홈쇼핑은 때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가전 판매를 예년보다 한 주 앞당긴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TV홈쇼핑 매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에 따라 2020년부터 자체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상 데이터를 예측해 상품 기획과 편성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4월 초 꽃샘추위 이후 저온현상 없이 기온이 상승해 예년보다 약 7일 빠른 5월 2주차부터 최고기온 25도 이상의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롯데홈쇼핑] 2022.05.09 shj1004@newspim.com |
지난달 9일 '삼성 에어컨' 판매 방송을 한 결과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됐으며 당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계절가전 주문액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 가전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전 8시20분 리빙 전문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기업인 '신일전자'의 'BLDC팬 선풍기'를, 오후 4시25분에는 '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을 판매한다.
오는 10일에는 3년 연속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의 스카시 카라니트, 시폰 블라우스, 와이드 데님 등을 판매한다.
오는 13일 오전 8시15분 '영스타일', 14일 오후 10시 30분 '엘쇼' 등 대표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서 'LBL', '조르쥬레쉬' 등 인기 패션 브랜드의 여름 상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은 "향후 자체 예측한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가전, 식품 등 여름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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