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현대차그룹, 4월 美 시장 주춤…기아는 누적 1000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8:03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8:03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4월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기아는 미국 시장 진출 후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2만577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동기간 15만994대에 비해 16.7% 감소한 것이다.

기아는 총 5만9063대를 팔았다. 이에 따라 누적 판매량 1000만4255대를 기록했다. 1000만대 돌파는 1993년 미국 진출 이후 29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모델별로는 ▲스포티지 1만1380대 ▲포르테 9798대 ▲텔루라이드 8233대 ▲쏘렌토 6143대 ▲K5 5554대 ▲쏘울 4414대 ▲셀토스 3702대 ▲니로 3023대 등 순이었다.

현대차는 총 6만16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45% 줄었다. 모델별로 ▲투싼 1만4616대 ▲싼타페 1만1074대 ▲엘란트라 1만669대 ▲팰리세이드 8351대 ▲코나 5484대 등 순이었다.

제네시스는 53.0% 증가한 5039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이다.

전반적인 4월 실적 부진은 반도체 수급난 지속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일본 토요타(-22.7%), 혼다(-40.4%), 스바루(-25.5%) 등 현재까지 실적이 공개된 다른 완성차 업체의 평균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넘게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의 약진이 돋보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419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78.2%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47.6% 증가한 7409대, 기아는 130.3% 늘어난 6778대로 각각 집계됐다. 전기차는 6205대 판매돼 친환경차 중 가장 높은 증가율(332.2%)을 보였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2677대, 기아 EV6는 2632대 팔렸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