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성명을 통해 "전날 KBS초청 전북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천호성 후보와 황호진 후보 간 야합의 실체가 공개됐다"며 "후보들 간 짜고 교육감 토론회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토론과정에서 천호성 후보와 황호진 후보가 정해진 답변을 주고받는 장면은 야합을 넘어 심각한 범죄이다"며 "선거법 위반 여부와 대가성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서거석 캠프] 2022.04.27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만일 실체가 밝혀지면 책임을 지고 두 후보는 사과와 함께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정책으로 겨뤄야 할 토론회를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이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토론회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비롯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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