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1개 분야 23개 부서로 TF를 구성해 내달 14일까지 사전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소관 부서별로 재해 우려지역과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재난대비 물자를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비태세를 구축해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회의 [사진=여수시] 2022.04.27 ojg2340@newspim.com |
이에 시는 재난통신망 정비와 수방자재의 전수조사를 마쳤다. 여수시 건설기계연합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장비를 동원장비로 지정하고 응급복구 상황 발생 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지역 30개소와 침수 및 해일 위험지구 4개소와 침수 우려 취약도로 3개소 등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미비사항은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생활안정 대책으로 저지대와 침수 예상지역 주택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최영철 재난안전과장은 "지난해도 집중호우와 태풍이 몇 차례 발생했다"며 "최근 빈도와 강도가 커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